[정보] 통관 금지 성분표+약간의 썰(최신 자료).jyp 22.12.09
사실 아이허브를 이용하는 영갤러들은 아이허브 한국 홈페이지에서 웬만한 금지 성분을 미리 스크리닝해주니까 금지 성분이 뭔지 인식하고 접할 기회가 잘 없을 거야. 오늘 이 글의 이의는 스크리닝을 지원하지 않는 다른 사이트에서 한국에 직배송을 시킬 때 주의할 성분을 알려주는 것과 대체 이 성분들이 뭐길래 식약처가 막는 것인지 원초적인 의문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사실 금지 성분 통관은 운빨이 반이야).
세관에 한 개인통관부호로 하루 안에 6개 미화 150불 초과는 손해 보는 거 알지?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2020년 10월 29일 기준이라고 옛날 거 들고왔다고 할까 봐 말하는데 저게 최신이야.
사진에 내가 빨간 하이라이트 친 성분은 해외 직구 위해차단 목록에 올라간 제품의 성분(개인 통관 중 발각 시 무조건 폐기 대상)이고 파란 하이라이트 친 성분은 해당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가 해외 직구 위해차단 목록에 올라간 제품이 하나도 없는 경우지만 구매대행 업자가 판매하는 경우를 차단하는 경우야. 즉, 후자의 경우는 개인 수입이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편해. 후자는 걍 신경 쓰지 말고 썰 만 보고 넘겨(이하 도표에 나온 성분 중에 내가 표시 안 한 성분이 궁금하면 첫 번째 사진 노란 하이라이트대로 들어간 다음, 검색해서 제품이 뜨면 개인 통관이 원칙적으로 되지 않는다고 보면 돼).
영갤러 대부분은 알겠지만 우피 캡슐은 언제든지 폐기 처분될 수 있는 점 양지하고 구매하길 바라.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송파구 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남인순 의원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코스트코에서 미국산 소고기만 사 먹고 미국산 소고기의 안정성을 몸소 체감 중입니다. ^^)
1. 5-HTP(불허): 세로토닌 전구물질이라 세로토닌 수치를 높일 수 있어서 불허하는 것 같아(세로토닌 증후군은 위험함). 성능이 확실 했으면 미국에서 의약품으로 썼겠지만 그렇진 못해. 수면 문제가 있는 친구들이 많이 찾던데,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서 생기는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는 정신과 내원해서 진료받는 게 우선이니 제발 영양제에 기대지 말았으면 해.
(구매링크:https://link.coupang.com/a/Hlhwe) 트립토판으로 대체함.
2. 아세틸 카르니틴(개인 수입 허가): 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쓰지 않는 성분인데(레퍼런스가 부족했겠지?) 국내에서 치매 치료제로 허가받은 전문의약품 성분이라 목록에 올라가 있는 것 같아. 하지만 19년 5월부터 식약처에서 효능을 축소했고 적응증이 삭제됐어, 치매 환자들에게 처방이 급감했지.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면 젊은 영갤러는 빈 베지캡슐을 구매해서 주말에 한 땀 한 땀 밀가루를 담아 하루에 하나씩 아세틸카르니틴이라고 믿고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거야.
(구매링크https://link.coupang.com/a/HlkNs)
3. 알파리포산•R-알파리포산(개인 수입 허가): 이것도 국내에서는 ‘치옥트산’이라는 명칭으로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의 완화에 쓰는 전문의약품 성분이야. 정맥주사는 육체노동 후 알파리포산 보급, 라이 증후군, 직업•소음성의 내이성 난청에 쓰이고 오프라벨로 피부 미용에 쓰여(병원에서 맞는 신데렐라 주사). 여느 보충제가 그렇듯 섭취는 개인 선택이지. 한국•독일 외에 의약품으로 쓰는 나라는 없는 것 같아.
(구매링크:https://link.coupang.com/a/HlkXq
4. 베르베린(개인 수입 허가): 허브 성분인데 잘 모르겠다.
5. 서양 승마 추출물(불허): 갱년기 증상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에스트로겐 유사체 성분이고 약국에서 파는 훼라민큐(일반의약품)에 들어있는 성분이야. 발기부전, 불임,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고 싶으면 남성도 먹는 걸 추천해. 젖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이건 아이허브에서도 스크리닝을 안 하니 조심하기 바래(한국 구매자가 많아 보이지만, 세관에서 걸고넘어지면 할 말 없는 성분).
6. 크로미움 피콜리네이트(개인 수입 허가): 중금속은 과용량 복용 시 신장이 아야 해. 신장 투석해보고 싶으면 고용량 메가도스 매우 추천해.
7. 시티콜린(개인 수입 허가): 이것도 전문의약품 성분이야. 적용증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니, 대가리 깨지지 않았으면 먹어도 밀가루랑 다를 바 없으니 지갑을 지키고 싶다면 손대지 않는 게 좋아(대깨읍들에게 선물로 주면 분명 좋아할 거야).
8. 악마의발톱(개인 수입 허가): 허브 성분, 잘 모르면 먹지 말자.
9. DHEA(불허): 우리나라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호르몬제 규제가 매우 강력하지만 이건 좀 이해가 가는 성분이야. 여기서 손에 꼽을 만큼 왜 먹지 말라는지 이해가 가는 성분.
10. GABA(개인 수입 허가): 가바 수용체에 벤조다이아제핀이나 z-drug, 알코올이 작용해서 최면이나 항불안 효과를 내는 거로 아는데 가바 자체를 먹어도 뭐가 되나? 잘 모르겠어, 나 같으면 걍 병원 갈 것 같아(정신과약 존나 싸다).
(구매링크:https://link.coupang.com/a/Hlk5X
11. 저마늄(불허): 이왜먹 ㅋㅋㅋ 식약처 의문의 1승
12. 대마 오일(불허): 의료용 대마하고 불리는 성분인 칸나비디올 때문에 그럼. 경찰서 왔다 갔다 귀찮아질 수 있으니까 필요한 사람은 처방전 받아서 희귀의약품센터로 가자.
13. 히스타민(개인 수입 허가): 이걸 시발 왜 허가하지?
(구매링크:https://coupa.ng/b3rrzh)
14. L-시트룰린(불허): 한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팔고 있지만 대체 왜 막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수박에 많이 들어있음. 시트룰린이 필요하면 과일가게나 약국에 가면 돼.
(구매링크https://link.coupang.com/a/Hlln4시트룰린 대용->아르기닌
15. L-오르니틴/L-셀레노메싸이오닌(개인 수입 허가): 아미노산을 보충제 형태로 선택적 과용량 복용 시 흡수경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아미노산은 하나만 골라 먹는 짓은 자제하자(우유나 계란, 프로틴 파우더를 먹자)
(구매링크:https://link.coupang.com/a/Hllwu)
16. 구연산 마그네슘(개인 수입 허가) 링크:https://link.coupang.com/a/HllEe
17. 멜라토닌(불허): 서카딘이라는 전문의약품이 있다. 고소가 두려워 못쓰겠다. 그만 알아보자(하지만 제네릭이 곧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
(구매링크:)
18. 메틸코발라민(개인 수입 허가)
19. 레보도파(불허): 적응증이 파킨슨증후군인 전문의약품. 해외 직구로 도파민을 탐하다니 ㅋㅋ 가소롭기 짝이 없다.
20. NAC(불허): 글루타치온 수치를 올리고 싶으면 생각나는 넘버원 전구체지. 이런 거 보면 내 대가리로는 식약처 공무원들을 이해할 수 없어, 필요하다면 약국에서 한화제약 뮤테란(일반의약품, 진해거담제)을 구매하면 돼(약사한테 아세틸시스테인 달라고 하면 된다).
(구매링크:https://coupa.ng/b3s9xc)
21. 올리스탯(불허): 한국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파는 비만 치료제(여느 비만 치료제가 그렇듯 비급여). 지질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기름 똥을 싼다. 배변 후 변기에서 흡사 맥주 엔젤링을 볼 수 있고 일과 중 똥 기름이 항문으로 조금씩 새 나간다는 엄청난 제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오후 영갤럼은 먹고 싶으면 꼭 장기휴가 내고 약 먹자 ㅋㅋㅋㅋㅋㅋ.
(구매링크:)
22. 페네틸아민(PEA, 불허): 약한 중추신경자극제라 의존성이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아이스로의 합성이 용이해서 그런 것같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해봐..... 초콜릿에 개미 OO만큼 들어있다. 전구체는 L-페닐알라닌으로 아스파탐의 체내 대사 과정에서 대사 산물로써 발견된다(이 맛에 내가 제로 콜라만 묵제 ㅋㅋㅋㅋㅋ).
(구매링크:)
23. PABA(불허): 한 때 머리 검게 해준다고 인기였는데, 새치충은 염색하고 틀딱충은 좆간지 백발로 가자.
이 뒤는 뭐 딱히 접할 일이 없을 거다. 참고로 poppy 어쩌고는 양귀비 씨라고 알고 있다. 영갤럼이 좋아할 만한 아편 성분은 없으니 안심하자.
아 참, 실버는 많이 복용하면.
파파 스머프가 되니 주의하라고?
(중금속은 먹으란 만큼만 먹자 제발. 먹지 말라면 먹지 말고.)
24. 빈포세틴(불허): 누트로픽 떡밥이 돌았을 때 잠시 핫했었고 실제로 사 먹은 갤럼도 있을 것임. 한국에서는 2000년대 극 초반 한국다케다제약 외 몇 개 제약사가 뇌 혈류 개선제로 시판하다 부작용 이슈가 너무 심해서 자진 취하하고 전량 회수된 거로 알고 있다. 이것도 식약처의 의문의 1승.
25. 비타민K2(개인 수입 허가): 대장 미생물이 만들어 준다곤 하지만, 많이 먹어주자.
(구매링크https://coupa.ng/b3s9Ks:)
26. 요힘빈 성분(불허): 니들이 아는 돼지 발정제다. 내가 가만 보면 한국인들은 남자한테 좋다고 하면 하수구 똥물도 완샷할 민족이다.
(구매링크:)
27. 구연산 아연(개인 수입 허가): 매일 한 발씩 빼면 먹어주자. 꾸준히 먹을 땐 하루 총 복용량 35mg 넘지 말고.
(구매링크:https://coupa.ng/b3s9QZ)
28.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개인 수입 허가): 이 성분이 수입대행 구매금지 성분에 올라서 뜨거운 감자가 된 적이 있어. 업자를 통해서 구입하는 경로만 차단하고 개인 수입은 허가하는 상황이니 안심하라고.
(구매링크:https://link.coupang.com/a/HlEs9
여기까지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보충제고, 이외에 통관금지 성분은 실데나필 유사체 같은 것들인데 발기가 안 되는 갤럼들은 병원에 가자.
나도 영양제 많이 먹는데 아플 때마다 인터넷에 똥글 올리는 놈들은 시발 병원 좀 가길.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ㅂㅂ.
ㅊㅊ:Qoo/영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