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영양제 고뇌

[일반] 숙면관련 영양제와 msm 복용시 악몽의 원인 알려준다

위즈덤현 2022. 8.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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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한 짤이 인간의 일반적인 수면 사이클이다.

wake가 깨어있는 각성상태고
stage1이 렘수면이라고 하는 얕은 잠 상태
그리고 stage4로 갈수록 논렘수면이라고 해서 깊은 잠 상태를 말한다.

논렘수면 상태는 흔들고 좃빨아도 잠이 안깨는 상태고 렘수면은 작은 알람소리에도 금방 깨는 상태인데
논렘수면 상태에서 알람듣고 일어나면 졸라 더 자고 싶고 렘수면 상태에서 잠을 깨면 일어나기 수월해서 마치 잘 잤다고 생각되는데 이건 착각에 불과하다.

꿈이라는거 자체가 스테이지1인 렘수면에서 꾸는거고
일반적으로는 논렘수면 상태에서 육체 정신 둘다 휴식 및 회복을 하며
렘수면 상태에서는 뇌는 활동하고 육체만 휴식한다.

그렇게 치면 무조건 논렘수면이 좋을거라고 생각되겠지만
렘수면때 뇌가 활동하는거 자체가 인간의 기억력과 인지력을 유지하는 과정이라 꼭 필요하다고 하며
오히려 렘수면 상태에서 육체적 피로회복은 논렘수면때보다 빠르다는 의견도 있다.

틀딱들이 나이가 들어서 아침잠이 없어진다는건 렘수면 상태가 길어져서 잠이 일찍 깨는 원리고 늙을수록 렘수면이 길어진다고 하는데 결국은 적절한 사이클이 중요하다.

잡설이 길었는데 msm이 됐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는 테아닌이나 발레리안 같은 영양제만 해도 악몽을 꿨다는 후기가 많다.
불면증에 도움이된다는 약인데 악몽 부작용 사례가 있다니 무슨 좃 씹 다 달린 기형아도 아니고 존나 이상한 소리로 들리지 않는가?

단순 국내 후기만이 아니라 구글에서 nightmare lucidream 등으로 해당 영양제 검색해보면 해외 후기가 수두룩하다.

악몽을 꿨다는거 자체는 심리적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고 꿈을 많이 꾸고 많이 기억할수록 악몽을 꿀 확률이 높아질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결국 부작용은 악몽이 아니라 꿈을 많이 꾸고 잘 기억하게 된다는게 정확한 얘기지

그렇다면 악몽과 관련된 위 영양제들은 단순히 렘수면 상태를 길게 해주기 때문일까?
아니면 같은 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더 기억하게 해주기 때문일까?

엄밀히 따지면 둘다 맞는 말이고 각 영양제의 특성이 다른것을 알 필요가 있다.

저능아새끼나 난독증새끼가 아니라면 여기까지 내용을 잘 이해했으리라 생각하고 뇌파에 대한 얘기로 넘어가겠다.

첨부 짤을 보면 베타파는 깨어있는 상태 알파파는 막 잠든 얕은 잠, 즉 렘수면상태이고
델타파가 깊은 잠, 즉 논렘수면 상태이다.

테아닌이나 발레리안같은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 대부분은 알파파라는 뇌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따라서 테아닌과 같이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 대부분이 베타파에서 알파파로 가는데 도움이 될뿐이지 정작 잠든 이후에는 알파파에 해당하는 렘수면을 늘리는 효과가 있고 그래서 꿈을 더 많이 꾸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잠이 안오는 사람에게 잠이 들 수 있게 시동을 걸어주는 역할은 충분하지만 수면의 질은 되려 나쁘게 만든다는 얘기지.

그렇다면 msm이나 후퍼진a같은 영양제를 먹고 악몽을 꿨다는것도 같은 원리일까?
정답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과학자나 발명가들이 매일 악몽에 시달리고 꿈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야기들은 팩트에 가깝다.
물론 관계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이큐가 높고 천재에 가까울수록 꿈을 더 생생하게 꾼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논렘수면과 렘수면의 싸이클속에서 잠을 자고 렘수면기간동안에는 누구나 뇌가 활동하고 꿈을 꾼다. 
하지만 똑같이 뇌가 활동하는 렘수면 기간동안에도 사람마다 꿈을 꾸는 빈도도 다를 뿐더러 그 꿈을 기억하고 인지하는 정도도 다른데 그 원인은 사람마다의 두뇌활성화 여부에 따라 갈린다.

후퍼진a 같은 영양제만 해도 머리 좋아지는 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각몽 유도제로도 알려져 있다는 걸 알면 이해가 빠를거고
msm도 같은 원리로 꿈을 더 꾸거나 더 잘 기억하고 그 중에 심리적원인으로 악몽도 등장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테아닌같은 수면유도 영양제는 렘수면 기간을 늘려서 악몽부작용 사례가 있는 것이고
msm같은 두뇌활성기능이 있는 영양제는 같은 렘수면 기간에도 꿈을 더 꾸고 더 기억해서 악몽부작용 사례가 있는 것이다.

평소에 꿈을 자주 꾸던 갤러는 msm정량만 먹어도 악몽과 같은 부작용을 느낄것이고
그렇지 않은 갤러라도 msm메가도스를 하면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것이다.
msm을 먹으려면 반드시 아침에 먹는게 좋을 것이고 영양제를 열개 백개를 쳐먹던 말던 수면의 질만큼 건강에 중요한것은 없기 때문에 각자 자신의 몸에 맞는 msm섭취를 권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왜 구구절절 렘수면이니 논렘수면이나 알파파 델타파 같은 소리를 했는지 알려주겠다.
msm먹고 다양한 효과를 봤지만 딱 한가지 수면의질때문에 고민하는 갤러들이 많을거라 본다.

msm먹고 잠 잘 못잤다고 찬물 더운물 섞어서 미지근한물 만든다는 생각으로 숙면영양제 검색해서 잠 잘 온다는 후기 보고 테아닌같은거 사먹는 갤러 있을까봐 하는 얘긴데
msm먹으면서 테아닌 같이 먹으면 악몽 더 꾼다.
렘수면은 더 늘어나는데 꿈도 더 꾸고 기억까지 잘해버리니 자는 동안 정신적 에너지는 거의 회복을 못할거라 본다.

이 글 정독하고 이정도 추리도 못하면 뇌장애인급 빡대가리라 생각해서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혹시나 해서 짚고 넘어간다.

그리고 msm으로 인해 수면질 때문에 다른거 같이 먹을 생각이면 델타파와 관련 있는 수면보조제가 낫다.
사실 델타파관련해서 정보 찾기가 어려워서 deltawave로 무슨 학술논문까지 찾아봤는데 그나마 관련 있는게 L글리신 L라이신 정도 아미노산인데 알아서 찾아보고 구해먹어라

참고로 난 닥베 마그네슘에 글리신 라이신 함유된거 먹고 있음

가위 눌리는 원리에 대해서도 쓸라 했는데 글 존나 이미 길어지고 손구락도 아프고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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