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일반] 영양제 해외직구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통관 TIP

현명한 건강[시즌I]

[일반] 영양제 해외직구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통관 TIP

위즈덤현 2021. 5. 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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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시키면서 통관에서 걸렸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을거임. 이 통관이라는 게 아주 골치가 아픈데, 늬들이 알다시피 전문의약품이라고 통관 막아버리는 멜라토닌부터 시작해서 상상도 못한 우피유래라는 사유로 통관에서 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 그리고 간혹가다가 판매처에서 혜자랍시고 사은품을 한 통 더 넣어주다가 6병을 초과해버려서 세관에 돈을 뜯기는 경우도 있지.

오늘은 영양제를 직구할 때 (퓨리탄, 쏜, 스완슨 등) 편안하게 통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함.

단, 쿠팡이나 아이허브, 오플 등 국내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둔 회사에서 구매할 때는 이 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없음.

금지품목의 경우 그 사이트에서 아예 국내로는 배송이 안 되게 막아놓거든. ⁽¹⁾ 이 방식은 미국 국내를 타겟으로 하는 회사에서 임의로 국제배송을 시키거나, 현지배송 후 배대지 등을 이용해 국내로 들여오는 경우에 해당되니, 이 경우 처음 한다 싶으면 한 번 읽어보고 살 수 있도록 하자.

1. 수량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이 수량인데, 하루에 통관이 가능한 영양제는 크기와 함량에 상관없이 병과 포장 박스⁽²⁾를 합쳐서하루에 총 6병만 통관 가능함. 이 이상일 경우 세관에서 잡혀서 연락이 옴. 이 경우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의사소견서를 떼서 제출하는 방법과 전체 폐기, 그리고 분할 폐기하는 방법이 그것. 의사소견서는 구글에서 영양제 통관 의사소견서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주르륵 나오니 그거 보고, 폐기할 경우 전체 폐기시 5,500원, 분할 폐기 시 11,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함. 덤으로 이 셋 모두 통관이 지연되는 건 당연지사이므로 번거로운 사태를 피하고자 한다면 그냥 6병 맞춰서 주문하는 게 좋음. 통관번호를 가족으로 하느니 뭐 하느니 하는데 이거는 꼼수니 논외로 치자. 6병을 맞춘답시고 맞췄는데 초과로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판매자가 혜자스럽게 사은품을 넣거나 추가로 뭔가를 넣어줬는데, 배대지에서 무검수 옵션을 선택해서 포장 안 까고 바로 국내로 왔다가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임. 일부 배대지에서는 영양제 옵션을 통해 수량확인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니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

예시1) A는 아이허브에서 6병, 쿠팡에서 6병, 그리고 파이핑락에서 6병을 구매했는데 이게 같은 날에 통관됨. 이 경우 세관에서 연락이 온다

예시2) B도 위와 같이 주문했는데, 각각 하루차로 6병-6병-6병 통관됨. 이 경우 소견서 없이 정상통관.

2. 과세

당연하지만 영양제도 과세 대상임. 건강기능식품 종류이므로 이 품목은 목록통관이 아닌 일반통관 대상인데, 미화 150불 미만이어야 해당 금액이 면세됨. 여기서 알아둬야 할 점은 150불을 초과한 경우 150불에 관해서는 면세고 추가금액에 관해서만 과세되는 것이 아닌, 해당 금액 전체가 과세 대상이니 웬만하면 이것도 가격 맞춰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함.

3. 개인통관고유부호

이거 없으면 통관 못한다.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자. 검색하면 쭉 나온다

4. 금지물품

이게 사실상 핵심인데, 금지물품을 미리 검색하는거임. 뭐 니 운을 믿고 아무거나 사서 금지물품 섞여 있는 걸 세관에서 체크 못하고 통과시키는 걸 노린다면 알아서 하시면 되긴 하는데, 그럴거면 아예 이 글을 여기까지 읽지도 않았겠지. 금지물품은 배대지 사이트에서 안내되는 것도 있지만 식품안전나라의 목록이 제일 정확함.

우선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o?menu_grp=MENU_NEW01&menu_no=2611&ctgType=CTG_TYPE01&ctgryno=1138

여기서 '구매대행 참고사항' 이렇게 검색하면 '수입식품등 인터넷 구매대행 영업자를 위한 수입금지 성분(원료) 현황' 이렇게 뜨는데 이거 최신버전으로 클릭해서 파일을 받아라.

여기서 이제 성분명으로 검색하면 되는데 예시 하나 들어볼게.⁽³⁾

https://www.swansonvitamins.com/now-foods-menopause-support-90-veg-caps

이거는 이제 여성 갱년기용으로 팔리는 제품인데 알 거는 없고, 뭘 봐야 하냐면 쭉 내리다 보면 Supplement Facts라고 적힌 게 있음. 이건 제조사마다 달라서 Supplement Facts라고 적힌 데도 있고, Ingredients라고 적힌 데도 있고, 그냥 Facts라고 적힌 데도 있음. 어쨌든 그걸 보면, 이렇게 표가 있다.

 

왼쪽에 주요성분이 쫙 적혀있고 오른쪽에 기타성분이랑 섭취 방법, 취급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일단 우리가 검색할 건 왼쪽임. 카테고리를 검출성분으로 해 놓고 성분마다 하나하나 검색해 보면 됨. Ctrl+F로 검색할 수 있다.

성분 풀네임을 적을 필요는 없고, Red Raspberry (Rubus idaeus) (Leaf) 이렇게 적혀 있으면 raspberry랑 rubus, idaeus 이렇게만 검색해도 된다는 소리임. 검색해서 안 나오면 그 성분은 세관에서 막은 적이 없다는 소리니 안심해도 좋음.

이 경우는 위에 Black Cohosh(서양승마)랑 5-HTP가 걸리네. 따라서 이 상품은 직구하면 안 되는 상품.

오른쪽의 경우는 이제 우피유래 캡슐을 체크하기 위해서 보는 항목인데, 이거같은 경우는 Cellulose (capsule)이라고 되어 있고 밑에 Vegan이라고 적혀있는 걸 볼 수 있을거임. 요거는 안에 동물성 요소가 들어간 게 없다는 소리기 때문에 우피유래성분 검출 문제에서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음. 이게 다임.

 

 

맺으면서 하는 말인데, 아마 이거 보고 ㅈㄴ 대가리가 깨지는 거 같다는 애들이 있을 거 같아서 하는 말임. 복잡하냐고 물어보면 사실 안 복잡한 거는 아니지. 일일이 검색하기 번거로운 것도 사실이고. 근데 왜 배대지 끼워서 직구를 하냐면, 싸거든. 일단 국내에서 정식 제품 사는거보다는 확실히 싸고, 많은 경우에 구매대행보다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소 번거로운 걸 감수할 정도로 저렴하다는 게 이 짓을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지. 나 같은 경우도 퓨리탄이나 스완슨 직구 가끔씩 하고. 요즘 배대지 가격 많이 떨어져서 저런 거 배송하는 거 1만원 미만으로 한국까지 배송시켜 주는 경우도 많아. 물론 무조건 해외직구가 싸다는 건 아니고, 살 때 쿠팡이나 이런데랑 비교해보고 사는 걸 추천함. 나도 이런 거 많이 해 본 편은 아니니, 내가 잘못되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발견한다면 주저없이 이야기해 주면 좋겠음. 이상.

 

출처:영갤/BlauVogel

 

 

(1) 매우 드물게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성분이 걸린 게 아니라 캡슐이 우피라 걸렸을 가능성이 높음.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해당 사이트에서 'Softgel'이 아닌 'Veg Capsules'를 구매해야 이런 경우를 피할 수 있으니 참고. 꼭 베지캡이 아니라도 성분에서 Vegan 이런 게 적혀있으면 안심하고 사도 됨.

 

(2) 포장 박스란, 병이 아니고 약이 판 단위로 포장되어서 조그마한 종이 박스에 담겨 있는 형태를 말함. 한 박스 당 1개로 취급됨.

예시: https://www.swansonvitamins.com/swanson-ultra-same-400-mg-30-ta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