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비씨메가도스하는 아줌마의 노산후기

안녕. 건강하게들 지냈니

작년에 글쓴 아줌마야.

 

이 글 쓴 이후에 임신을 했고

작년 11월에 출산을 했어ㅎㅎ

 

아이가 생기고 보니 저 글에 달려있는 자녀한테도 비씨 먹일거냐는 댓글이 생각나서 출산후기 겸해서 글싸본다.

 

나는 30대중반 아줌마고 흔히 의학적으로 노산이라고 말하는 나이란다.신장 체중도 다 평균이야. 기저질환 없고 초산임ㅇㅇ

임신 중에 메가도스를 해도 되는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

(임신 중 아니어도 항상 뜨거운 주제긴 해ㅎ)

 

나도 고민을 좀 하다가 하병근박사가 임신 중 비씨복용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이 생각나기도하고 평소 생활하던 대로 유지하는 게 좋을 것같아서 임신 중에도 비씨를 쭉 복용하기로했어.

닥터 클레너의 임상처럼 첫3개월은 하루4g 다음3개월은 6g

임신 후기에는 10g씩 먹었고

출산 직후에는 병원에서 영양제 수액을 달아주는데 그것도 비타민씨 수액으로 바꿔달라고해서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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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결과에서는 유산 위험성이 있는 산모들이 비씨를 복용했더니 진통시간이 짧았고

통증경감에 출산 후 출혈이 줄고 회음부절개도 안 해도 될 정도로 탄력성이 커졌다고 해서 진짜 그런지 궁금해서ㅎㅎ

(호기심이 강한 편)

유산위험성이 있는 산모..는 아니었지만 난 의학적 노산인 나이였음을 감안해줘. 아 임신기간은 40주3일이고 자연임신 자연분만임. 산모 아기 둘다 건강하고ㅇㅇ

 

진통시간- 5시간(초산치고 꽤 빠름) 주변 어른들이 순산했다며  다 좋아하셨다. 사실 순산의 의미가 진통시간이 짧은 걸 의미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ㄲㄲ

 

통증경감- 이건 글쎄? 통증을 느끼는 건 개인차가 커서 이건 뭐라 멘트를 못 하겠네.

근데 나는 병원에서 진통하면서도 남편이랑 농담하고 놀고있으니까 조산사가 더 아파야된다며 내진도 안 해주다가 4시간 반쯤 돼서 내진 해보더니 6센티가 열렸다며 무통주사도 못 맞고 관장도 못 하고 그대로 분만했어.

무통만 믿고 간거였는데 무통 못 맞는다는 소리 듣고 개패닉옴.

..그냥 그랬다고ㅜㅜ

 

출혈- 난 출산하면 바닥이 피칠갑일줄알았는데 옆에서 본 남편말로는 의외가 피가 많이 안 났다고한다..

같은 날 출산한 분만동기?중 한 명은 과다출혈로 긴급수혈가는 건 봄.

 

질탄력성?- 남편이 참 고맙게도?? 열상방지주사를 신청해서 변수가 생겼으니 노코멘트.. 근데 절개는 조금 하긴 함ㅋ

19)산욕기끝나고 남편과 관계를 가지며 물었더니 출산 전보다 질이 늘어났다거나 하는 건 따로 못 느끼겠다고 하더라

출산 후에도 비씨는 여전히 복용하고 있고 음..

이제 비씨 복용한 지 만3년 넘었네.

 

이게 비씨를 복용한 덕인지 안 먹었어도 이렇게 출산했을지는 모르겠는데 판단은 너희 몫이지.

 

애기도 좀 크면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씨를 먹여볼 생각이고

그에 관한 후기도 나중에 생각나면 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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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건강하게들 지내라

ㅊㅊ영갤/아줌마(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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