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일반] 킬레이트 마그네슘과 건강기능식품 썰

현명한 영양제 고뇌

[일반] 킬레이트 마그네슘과 건강기능식품 썰

위즈덤현 2022. 3. 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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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영붕이들아

 

예전에 재로우로 요거트 만들어봤던 아조씨인데

( https://gall.dcinside.com/m/nutrition/198616 )

 

퇴근길에 잠시 요새 핫한 킬레이션 마그네슘에 대해 드는 생각을 적어본다.

 

 

1. 왜 식약처는 갑자기 킬레이션 마그네슘을 막았을까?

 

원래 우리나라 건기식은 식약처 고시에 따른 기준과 규격에 맞는 원료로만 제조가 가능해

 

이런 원료 각각의 기준과 규격을 모아서 건강기능식품 공전이라고 책으로 내는데

 

마그네슘 페이지를 보면

 

 

 

이렇게 나와 있지

 

제조기준으로 원료가 가~차 까지 10가지의 마그네슘이 있는데 이 말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마그네슘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할 수 없다는 뜻이야

 

가끔 '왜 우리나라는 킬레이션 마그네슘 안만드나?' 하는 영붕이가 있는데 일단 고시에 없는 원료는 쓸 수가 없는 것이지

 

'나 저기에 없는 쌀 마그네슘 본것 같아!' 하는 영붕이가 있을 수 있는데 그건 (차)인 식품원료를 사용하여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제조 가공한 것에 해당되니까

 

고시에 해댱되는 것이고,

 

재미있는건 우리가 아는 마그네슘 가진 수많은 훌륭한 기능들을 고시에서는 사진에서처럼 딱 두가지로 정의한다.

 

(가) 에너지 이용에 필요

(나)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

 

그래서 마그네슘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놓고 마그네슘의 기능이랍시고 잠이 잘온다고 써놓으면 그것도 불법이지 ㅎ;;

 

구연산마그네슘과 글리시네이트 마그네슘을 막은것이 로비다 머다 추측할 수 있지만

 

암튼 공전에 없는 성분이 수입되어 국민 건강을 해치는(...) 것을 막는다는게 아마 이론(?)적으로 합당한 추측일 것이야

 

 

2. 아니 그럼 왜 킬레이션 마그네슘은 안만드는데?

알비온의 특허고 머고 하지만 미네랄의 킬레이션 자체가 어려운 개념은 아닐것이야 왜 킬레이션 비료도 많은데 그 아조씨들이 기술이 없나 머가 없냐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Patent.do?cn=KOR1020160005518&dbt=KUPA

 

만드는게 문제가 아니라면 결국 앞선 공전의 내용이 걸림돌이 되는데

 

저기 (차) 뒤에 (카) 구연산마그네슘(Magnesium citrate)이라고 넣으려고 해보자

 

고시형 원료를 새롭게 등록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서류와 안전성,독성 검사등 짜치는 일들이 생기는데 이걸 어느 회사가 할 수 있을까...

 

종근당? 한미? 유한양행? 코스맥스?;;

 

머하러 돈과 시간을 들여서 새롭게 추가할까?

 

이미 제약사와 건기식 회사들은 산화마그네슘 잘 팔고 있고 킬마 먹고 싶은 사람들은 아이허브랑 쿠팡통해서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리고 저걸 추가한다고 신청한 회사가 구연산마그네슘을 단독으로 제조할 수 있는 독점권이 생기는(개별인정형 원료처럼) 것도 아닌데

 

만약에 국민 건강을 위해서 내가 돈과 시간을 들여서 신청해서 등록 한다고 치면

 

바로

 

종근당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종근당이 선보이는 신개념 마그네슘 구연산마그네슘! 하지 않겠어? 광고 뒤에 종근당건강~ 멜로디는 덤이고...

 

이러한 눈치게임의 문제가 존재하니 아무도 킬레이션마그네슘을 새로운 원료로 추가하려고 하지 않지, 그렇게 되길 바라지도 않고

 

모쪼록 이러한 킬마 수입 제한의 시도(!)가 그냥 여기서 멈추길 바라는 마음에

 

간만에 적어봤엉

 

영붕이들 모두 건강하자~

 

 

ㅊㅊ영갤/얼음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