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누펩트야
오늘은 비타민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적어보려고해.
Q.멀티 or 단일 비타민복용은 몸의 균형을 맞춰주기에 필수로 복용해야 한다.
A.이말은 굉장히 아이러니한 말이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유전자 정보를 가졌고 상이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멀티 or 단일 비타민으로 균형을 맞추려면 "최소한" 혈액검사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게 조제를 해야한다.
보통 블로그에서 인체의 항상성, 수용성 비타민이 오줌으로 쉽게 배출되는 점을 근거로 하여 몸의 균형을 맞춘다는 주접을 떠는데 인체가 신비롭고 매우 과학적인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건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매우취약하다.
철이 들어간 멀티비타민을 먹고 어지러워 하거나 B3 나이아신이 고함량 섭취후 발진이 일어나거나
C 고함량 섭취후 설사 복부팽만감 등이 대표적인예이다.
즉 특정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결핍된 상태라.
신체가 제기능을 수행못할때 섭취를 통해 정상상태로 돌리수는 있어도 균형을 맞춘다는건 음양의 조화급 개소리다.
Q.비타민의 발견은 인류 최고의 축복이다.
A. 비타민이 없다면 사람이 죽는다. 하지만 우리의 선조가 비타민의 존재를 몰랐을때도 비교적 풍부하게 채소 과일 섭취가 가능한 지역은 건강하게 잘살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인류 최고의 축복은 페니실린 발견.
Q. 비타민 먹지말자는 소리인가?
A.아니다 지나치게 편향된 정보로 사람들을 흘리지 말자는 애기다. 항암, 전문 의약품이나 방사산치료를 대신할 정도로 효과적인가? 면역, 백신보다 효과적인가?
감기, 고열이나 염증을 동반한 사람에게 해열제나 소염제.
를 대신할정도로 효과적인가?
모두 아니다, 대부분 연구결과는 예방 혹은 보존적 치료요법으로서 가능성을 시사할 뿐이다.
비타민은 인체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환경이나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부족해지기도 쉬운편이다. 부족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면 신체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수있다.
때문에 음식외에 서플리먼트로서 섭취하는것을
나 또한 권장하는 부분이다.
다만 말그대로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요소를 채우자는거지 특정 증상을 치유할 목적으로 섭취하는건 한계가 있다고 본다.
Q.비타민d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비타민c 이상으로 뜨거운 감자다. 다만 오해를 많이 하는것 같다. 예를 들어 비타민d를 섭취하면 뼈가 튼튼해진다는 말이 있다.
우리몸에서 칼슘 혈중농도가 부족해지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어 뼈를 파괴해 칼슘 혈중농도를 높인다.
비타민d를 복용하면 소장에서의 칼슘흡수를 돕는다.
즉 같은량의 칼슘을 먹어도 신체 칼슘 혈중농도가 보다 높아 지기때문에 그만큼 부갑상선 호르몬이 줄어
뼈가 파괴되지 않는거다.
혈중농도 약 30ng/ml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고 골재생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매우 긍정적인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골절예방에 대한 효과가 작다는 거다.
물론 몸에 조금이라도 더 좋다면 사양하지 않는법이 라지만 적어도 이런사실을 알고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최대 체중 2kg감량 해주고 더이상 효과를 볼수없는 약이 있다면 그걸 몇십년동안 먹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알려진 다른 효과로는 대장암에 대한 위험을 낮춰준다는데 이건 메타분석으로 문제점이 있어
어떤 문제냐? 보통병에 걸린사람이나 신체가 허약한 사람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아프기 때문에 태양빛을 충분히 쬐지 못해서 비타민d3가 낮아
그런데 실험에서는 이런 사람들도 포함해서 비타민d농도와 대장암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어.
낙상 예방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는데 일단 약 2년간 비타민d 1000iu를 복용한 노인군에서 반응이 좋았는데, 스위스에서 이루어진 1년이하 연구들에서는 부정적이었어. 때문에 비타민d를 장기복용해야 효과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들어.
종합적인 결론은 태양빛을 쨀수없는 환경에서 지내는 사람이 아니라면 60세 이후에 복용해도 문제 없을것 같아.
마지막으로 여기 트렌드에 반하는 글을 쓰러와서 미안해.
하지만 누군가는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이런글을 적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우리 모두 보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려고 영양제를 먹는거잖아 !!
내용추가) 의견교환
Q.비타민 복용하는데 무슨 혈액검사가 필요하냐?
A. 누가 읽더라도 비타민 복용할때 혈액검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먹으라면서
복용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누구나 비슷한 메뉴얼대로 먹으라는게 우스꽝스럽다는거다.
Q.우리나라는 비타민d가 부족한 환경이다.
A. 최근 트렌드에 따르면 충분한상태의 기준은 30ng/ml 니까 부족하다고 볼수있는데 실제로 국내에서 결핍상태를 겪을걸로 예상되는 인구 10% 안팎이야.
Q.비타민 많이 먹으면 몸에서 알아서 쓰고 배출한다.
A.지용성 같은 경우 비타민d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꾸준히 혈중농도가 상승한다. 우리 몸 지방조직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수용성 같은 경우는 쉽게 예를들어 설명하겠다.
네가 평소에 밥한공기를 먹는다 치자.
밥두공기를 먹으면 배는 많이 부르지만 괜찮을거다.
세공기를 먹으면 숨쉬기가 힘들고 복부팽만과 구토감을 느낄거다.
신체가 무슨 밑빠진 독이줄 아냐 부어도 부어도 끝없이 들어가게 당연히 많은 량을 섭취하면 몸은 부담스러워 한다
하지만 밥량을 늘려 꾸준히 먹다보면 적응되듯이 비타민 메가도스도 점점 신체가 적응하는거다.
Q.니아신을 고함량으로 먹어서 발생하는 플러쉬는 부작용이 아니라 적응증이다.
A. 부작용은 "약물 복용시 원하지 않는 현상이 신체와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것" 이다.
네말대로면 항암치료후 머리가 빠지는 증상도 적응증이겠다. 적응증은 그런데 쓰는 말이 아니다.
Q.비타민을 왜 정부에서 의약품 취급 안하는가?
A.약효도 부작용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Q.그런데 왜 고함량 갖고 뭐라 그러냐?
A.통상적으로 권장되는 메가도스 복용량은 심각한 부작용이 없고 가벼운 부작용들은
신체가 적응해가면서 해소된다고 한다.
그리고 여러 경험담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당뇨가 있으면 당을 최대한 적게 섭취해야듯이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질환, 유전병, 복용중인약에 따라
일정량이상 섭취하면 안되는 비타민들이 있다.
세분화된 메뉴얼이나 정보없이 메가도스를 하는것은 위험하다고 생각된다.
나는 여러분에게 메가도스가 나빠요 좋아요.
하세요 하지마세요 같은걸 이야기 하는게 아니다.
지금이 약초캐다 달여먹는 세대도 아니고 화학구조를 변경해서 약을 만드는 세대다.
증상에 맞춰 전문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정도 과학이 발달되었다.
때문에 질병치료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전문의약품의 효과가 보다 빠르고 크다 부작용도 마찬가지만 의사가 처방하고 반응양상에따라 약물을 변경 혹은 양을 조절함으로써 위험을 최소화한다.
그런데 비타민은 매우 쉽게 구할수 있고 원한다면
아무런 외부 제약없이 무한정 섭취할수 있다.
안전장치가 없다는 소리다.
나또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비타민을 복용중이기에 너희가 건강해지기 위해서 메가도스를 먹는다는걸
비난할 생각은 없다.
단지 너희가 맹신하는 효과만큼이나 한계와 부작용
약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라는거다.
-출처 영갤/누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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